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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수 소개

조키 윌슨 대 에릭 브리스토우: 1989 세계다트선수권 결승, 금연껌으로 지켜낸 왕좌

1989년 BDO 세계다트선수권 결승은 다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관식 중 하나입니다. 스코틀랜드 선수 조키 윌슨은 금연을 위해 경기 내내 와인검을 씹었고, 상대는 1980년대 다트계를 대표하는 인물 에릭 브리스토우였습니다. 이 결승전은 명승부 스코어뿐 아니라, 다트 역사상 가장 많이 회자되는 한마디도 남겼습니다.

1985년 흑백 사진 속 다트 레전드 에릭 브리스토우가 어두운 색 폴로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
에릭 브리스토우, 1980년대 BDO 세계선수권 5회 우승, 별명은 The Crafty Cockney. 사진: Nicola / Wikimedia Commons, CC BY-SA 4.0.

5-0에서 5-4까지: 브리스토우의 맹추격, 윌슨은 6-4로 왕좌 사수

결승전은 1989년 1월 14일, 잉글랜드 프림리 그린의 Lakeside Country Club에서 열렸습니다. 윌슨은 시작부터 기세를 몰아 첫 5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5-0으로 앞섰고, 우승 트로피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습니다. 하지만 5회 세계 챔피언의 관록을 보여준 브리스토우가 5-4까지 따라붙으며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고, 모두가 역전을 예상했습니다. 결정적인 순간 윌슨은 흔들리지 않고 6-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생애 두 번째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(첫 번째는 1982년 존 로우를 꺾고 획득).

SCOTLAND JOCKY WILSON 6 ENGLAND ERIC BRISTOW 4 5-0 → 5-4까지 추격 → 최종 6-4・1989 BDO WORLD DARTS CHAMPIONSHIP FINAL
조키 윌슨 대 에릭 브리스토우, 1989 BDO 세계다트선수권 결승: 5-0 리드가 5-4까지 좁혀졌지만 6-4로 지켜냈다.

금연의 대가: 경기 내내 와인검으로 버틴 집중력

이 대회를 앞두고 윌슨은 금연을 결심했고, 던질 때마다 담배로 집중력을 유지하던 습관을 버려야 했습니다. 해결책은 단순했습니다. 경기 내내 거의 하루 종일 와인검을 씹으며 그 동작으로 집중력을 붙잡아둔 것입니다. 이 작은 습관은 그의 우승 스토리에서 가장 자주 회자되는 장면이 됐고, 정확한 다트 실력과 전혀 다듬지 않은 생활 습관을 함께 가진 괴짜 챔피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.

"하찮은 녀석은 브리스토우 하나뿐": 3년 전부터 쌓인 감정

윌슨과 브리스토우의 감정싸움은 사실 1989년 이전부터 시작됐습니다. 1986년 브리스토우는 MFI World Matchplay에서 훨씬 경력이 짧은 스티브 브레넌에게 이변의 패배를 당한 뒤, 언론에 "나는 늘 하찮은 녀석들(wallies)에게 진다"고 불평했습니다. 이 말은 윌슨의 귀에 들어갔고, 그는 곧바로 되받아쳤습니다. "이 세상에 하찮은 녀석은 딱 하나, 에릭 브리스토우뿐이고, 지금 집에 있다"(There's only one wally, that's Eric Bristow, and he's at home now). 3년 뒤 두 사람은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정면으로 맞붙었고, 이 한마디는 두 사람의 악연에 가장 어울리는 각주가 되었습니다.

시상식에서도 자기 틀니를 개그 소재로

윌슨은 젊을 때 이를 닦지 않아 28세에 마지막 치아를 잃었고, 이후 틀니로 지냈습니다. 1982년 첫 우승 후 1,200파운드를 들여 새 틀니를 맞췄지만 술을 마시면 트림이 나온다고 투덜대곤 했습니다. 1989년 시상식에서도 자신의 틀니를 소재로 농담을 던지며 관중을 웃겼고, 이 꾸밈없는 유머가 그가 "서민 챔피언"으로 불린 이유 중 하나입니다.

에릭 브리스토우는 누구: The Crafty Cockney, 필 테일러를 발굴한 인물

브리스토우는 1980년대 다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, 별명은 The Crafty Cockney입니다. BDO 세계선수권을 5회(1980, 1981, 1984, 1985, 1986년) 제패했고, 오랫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. 그는 또한 필 테일러를 발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. 1985년, 당시 도자기 공장에서 일하던 테일러를 자신이 운영하던 술집에서 눈여겨보고 자금을 대 프로 전향을 도왔고, 이것이 이후 역대 16회 우승이라는 전설로 이어졌습니다. "The Power" 본인의 이야기는 필 테일러는 누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.

금연을 위한 와인검, 시상식 틀니 개그, 그리고 30년 넘게 회자되는 한마디까지 — 이 결승전은 다트가 정확도만이 아니라 개성으로도 승부한다는 걸 보여줍니다. 결승 세트의 압박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AI DARTS 보드는 24시간 셀프서비스, 오기 전에 메뉴를 확인하세요.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회원 시스템도 확인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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